Monday

fobs express themselves better in korean..
and so I will!

인간관계에서 어느 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에 시달린다는 느낌이 든다. 또 어느 때는 목이 타도록 사람이 그립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하는것은 항상 나에게 숙제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뉘우치게 됬다. 그건 바로 사람과 사람이 부딪힐때 서로 거리를 두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배신을 당하건 이용을 당하건.. 어느 한쪽에서 선을 넘으면 서로 상처주는건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다 변하기 나름이다.. 이 것이 바로 인간의 매력이기도 하다. 남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우린 때론 냉정하게 변할줄도 알아야한다. 

다행히 나는 성격상 무의식적으로 모두한테 거리를 둔다.. 남이 나한테 다가오는걸 좋아하지 않고 내가 유지할려고 하는 거리가 좁혀지면 바로 피하게된다. 요즘들어 내가 옛날보다 더 차갑게 변하고 있다는걸 느낀다.  대인관계 속에서 너무 많은 것을 따지게 되고 내 방식대로 사람들을 밀고 당기게 된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누군가 내가 그은 선을 넘으면 난 반사적으로 물러서게 된다. 가끔 내가 매정하다고 느낄때도 있다. 쓸데없이 쌀쌀맞고 온갖 것을 재고 따지는 내 자신을 이해 못 할때도 있다. 하지만 나의 이런 면이 감사할때도 많다. 내 처신을 똑바로 하고 모든 관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시달리지 않고.. 쉽게 상처받을 일도 없고.. 이렇게 냉담하고 무관심한 내 성격이 다행이라고 생각할때도 있다. 쉽게 정을 주지 않지만 한번 주면 무섭게 위해주고 아껴주는 이런 성격.. 어딘가가 끌리지 않는가?

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인데..
언제나 그랬듯이 세상은 아직 내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한다..
.